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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Sphere / Mistress Of The Shadowlight


아티스트Secret Sphere
제목Mistress Of The Shadowlight
제작사ONE MUSIC
레이블ONE MUSIC
분야METAL
국가KOREA
패키지1CD
상품코드2115474000024
최근입고0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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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 List }

DISC 1
1. Dawn Of Time
2. Age Of Wizard
3. Recall Of The Valkyrie
4. On The Wings Of Sun
5. Twilight Of Fairy Tale
6. White Lion
7. Labyrinth Of Glass
8. Seren
9. Secret Sphere
{ COMMENT }
시크릿 스피어의 데뷔 앨범인 본작은 이탈리아 특유의아름다운 감성을 바탕으로 헬로윈 이후 발전을 거듭해온 멜로딕 스피드 메탈의 전형을 그대로 이어온 걸작이다. 굳 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멜로딕 스피드 메탈에 바로크 메탈이 결합된 형태로 숨막히는 기 타와 키보드의 솔로 경합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라인업으로 그다지 좋은 레코딩 환경이 아 님에도 불구하고 양질의사운드를 뽑아내고 있다. 과감한 템포 체인지와 숨막히는 악곡 전 환, 드라마틱한 구성, 한번 들으면 바로 귀에 들어오는 완성도 높은 멜로디 라인 등 데뷔 앨범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 한장의 앨범에 새로운 세 대의 멜로딕 스피드 메탈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타이트한 구성력을 보여준다. 웅장한 심포닉 오프닝곡 "Daen Of Time"을 가볍게 거친 뒤 본격적인 멜로딕 스피 드 메탈 넘버 "Age Of Wizard"로 질주를 시작한다. 적절한 완급 조절과 화려한 바로크 어 프로치를 주무기로 하는 드라마틱한 구성력은 실로 오랫만에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앨 범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멜로디가 일품인 "Recall Of The Valkyrie"는 달려가는 숨가쁜 템포 위에 고음역 보컬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중반부 템포 체인지를 거쳐 들려우는 감미 로운 멜로디는 다분히 동양적으로 절묘한 멜로디가 일품이다. 이어지는 "On The Wings Of Sun" 역시 중반부 기타와 키보드 배틀이 경합을 벌이며 바로크 메탈과 멜로딕 스피드 메탈의 벽이 이미 허물어 졌음을 말해준다. 국내 팬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록 발라드 넘버 "Twilight Of A Fairy Tale"은 중세풍의 멜로디 라인과 영롱한 피아노 연주 가 기막히게 어우러진다. 부드러우면서도 신비스러운 유러피언 록 발라드의 진수를 들려 주는 이 곡은 시크릿 스피어의 다양한 음악성을 증명해주고 있다. 7분이 넘는 대곡 "White Lion"은 몰아부치는 현란한 드러밍 위에 파워, 스피드, 멜로딕 등 모든 화려한 요소들을 고 르게 안배시킨 곡이다. 엔딩곡 "Secret Sphere"와 함께 드라마틱한 구성의 극치를 들려주 는 명곡으로 숨가쁘게 진행되는 템포 체인지와 변화 무쌍한 리듬 워크가 압권이다. 풍부 한 키보드 워킹으로 시작되는 심포닉 넘버 "Labyrinth"의 경우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달려 오던 템포를 잠시 멈추고 아기자기한 섹션 위주의 진행을 펼진다. 들려오는 주 멜로디 라 인도 키보드 연주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중반부 스윕에 의한 기타 솔로도 들으면 들을 수록 감칠맛을 준다. 2분간 감시 쉬어가는 피아노 발라드 소품 "Seren"은 10분동안 자신들 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엔딩 명곡 "Secret Sphere"를 위한 전주곡에 불과하다. 앨범에서 가장 음악적으로 뛰어난 대곡 "Secret Sphere"는 다채로운 탬포 체인지는 물론 드라마틱 한 구성,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 등 쓰리틱쓰리컬 음악의 장점은 모두 갖추고 있다. 특 히 기타 솔로 후반부에 단조에서 장조로 바뀌며 들려주는 멜로디는 아름답기 그지 없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멜로딕 스피드 메탈의 최고봉은 과연 어디일까...? 아직도 끝나지 않은 멜로딕 스피드 메탈의 거듭되는 발전과 진화는 앞으로 어떤 거물 신인을 등 장 시킬지 궁금하다. 또 그 거물 신인 가운데 하나가 시크릿 스피어가 될 가능성도 전혀 배 제할 수는 없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기대주인 시크릿 스피어의 음악 항해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이제 화려하게 시작되었다. 일본에서 이미 소개되어 많 은 인기를 얻은 시크릿 스피어의 앨범은 본래 1999년에 발매되었지만 국내에는 2000년 봄 에야 비로소 소개가 되었다. 그동안 선보였던 신인들과 달리 본작은 새로운 밀레니엄을 여 는 신선한 충격으로 국내 메탈 팬들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줄 것이 분명하다.
시크릿 스피어는 1997년 7월, 기타리스트인 알도 로노빌레(Aldo Lonobile)에 의 해 결성되었다. 결성 당시의 라인업은 알도와 로베르토 메시나(Roberto Messina ; 보 컬), 안드레아 부라토(Andrea Buratto ; 베이스), 크리스티아노 스칼리오티(Cristiano Scagliotti ; 드럼)와 지안마리아(Gianmaria ; 기타)의 5인 이었다. 몇 번의 멤버 교체 끝 에 '98년 말, 새로운 멤버들인 안토니오 아가테(Antonio Agate ; 키보드)와 지안마리아의 자리를 이은 파올로 지아노티(Paolo Gianotti ; 기타)를 맞이하여 팀을 재정비한다. 이들 은 헬로윈(Helloween)과 감마 레이(Gamma Ray), 로얄 헌트(Royal Hunt), 앙그라 (Angra)와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 등 멜로딕 메탈 밴드들은 물론 모차르트나 베 토벤 등 고전음악 작곡가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사운드를 펼쳐 보였다. 가사는 다분히 환상 적이고 신화적은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98년 9월 이들은 첫 번째 데모 테이 프 "Between Story And Legend"를 녹음했는데, 녹음 직후 드러머인 크리스티아노가 밴 드를 떠나고 그의 자리를 대신하여 새로운 드러머 루카 카르타세냐(Luca Cartasegna)가 가입을 한다. 밴드의 첫 데모는 좋은 반응을 얻었고, 메탈 해머(Metal Hammer)지를 통 해 최고의 데모로 선정된다. 이 데모는 엘리베이트 레코드(Elevate Records)의 주목을 끌 게 되어 결국 레이블은 시크릿 스피어와의 계약을 이루었다. 1999년 6월, 첫 앨범의 녹음 을 위해 래비린스와 엘드리치(Eldrich)등이 거쳐간 뉴 신 스튜디오(New Sin Studios)에 들어간 밴드는 여름 내내 앨범 작업에 몰두했고 역작 [Mistress Of The Shadowlight]가 탄생된다. 밴드의 데뷔작은 신인 밴드답지 않은 뛰어난 재능과 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다. '에픽 메탈'이라는 장르 명이 포괄하고 있듯 이 앨범은 컨셉트 앨범의 형식을 표방하 고 있는데 하나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는 서사적인 내용의 전개보다는 미리 설정한 주제 하 에 각각의 곡들을 진행시키고 있다. 앨범의 주된 주제, 즉 '그대 마음의 깊은 안쪽, 영혼의 사원 가장 어두운 구석에 욕망, 꿈, 창조의 마법과도 같은 감성의 근원인 구의 신비로운 힘 이 존재한다...'라는 신비주의 명상가들의 잠언과도 같은 문구는 다소 유치한 듯 보이지 만, 앨범의 주된 사운드와 그 분위기에 더할 수 없이 잘 조화되고 잇다. 모든 곡들은 내용 상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스토리텔링(Story-telling)에 앞서는 하나의 실로 연결된 고리와도 같은 이미지들은 명확하게 드러난다. 그것은 꿈(Dream), 진실 (Reality), 영원(Eternity), 자유(Freedom), 힘(Power), 빛(Light)등 꽤나 긍정적이고 밝 은 색깔의 추상들이다. 밴드는 이러한 이미지들을 확고한 사운드로 표출해낸다. 전형적인 멜로딕 스피드 메탈의 기본 구조 위에 실리는 뛰어난 사운드들은 랩소디나 래비린스가 들 려준 것과 같은 심포닉 메탈과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짙은 향취를 내뿜는다. 물론 사운드 의 색깔을 풍성하게 일구어주는 것은 다양하게 펼쳐지는 안토니오의 키보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6인조가 펼치는 사운드의 향연은 다분히 극적이며 또 짜임새 있는 구조로 일 관된다. 뛰어난 작곡 솜씨, 빼어난 멜로디의 진행과 각 파트의 화려한 조화는 물론 랩소디 의 파비오 리오네(Fabio Lione)나 스트라토바리우스의티모 코티펠토(Timo Kotipelto)에 버금가는 로베르토의 보컬 역량은 이들이 어설픈 흉내만 내는 B급밴드가 아님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랩소디의 웅장한 분위기와 헬로윈의 수려한 멜로디를 결합한 듯 한 "Age Of Wizard"와 후기 감마 레이 스타일의 멜로디와 코러스, 그러고 랩소디의 민속음 악적 요소를 모두 포함한 "Recall Of The Valkirie", 빼어난 구성의 발라드 "Twilight Of A Fairy Tale",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진행을 보이는 "White Lion", 그리고 자신들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대곡이자 가장 극적인 구성을 자랑하는 그룹 송 "Secret Sphere"들을 통해 확연히 드러난다. 여러 곡들에서 멋진 코러스를 들려주는 이들은 밴드의 멤버들 외 에 화이트 스컬(White Skull)과 블랙 제스터(Black Jester)의 멤버들이 맡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