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For Nothing'과 같은 로큰롤을 불렀던 다이어 스트레이츠(Dire Straits)의 마크 노플러(Mark Knopfler)가 컨트리를 불렀다면? 하지만 이 거짓말같은 사실이 현실로 드러났다. 컨트리는 사실 우리 나라에서 찬밥 취급을 당하는 장르지만 미국에서의 인기는 그야말로 대단한데 익히 컨트리 음악에 뜻이 있었던 마크 노플러 역시 친구인 스티브 필립스와 가이 플레처, 브랜든 크로커와 함께 더 노팅 힐빌리스를 결성하고 90년에 본작을 발매했다.

그래미상의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본작에서 철도 노동자의 애환을 담은 'Railroad Worksong'과 로커빌리풍의 'Bewildered', 스윙 타입의 'Run Me Down'과 블루지한 'Blues Stay Away From Me'와 'Feel Like Going Home' 등 록커 마크 노플러의 컨트리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