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출신의 4인조 일라 크레이그의 넉 장의 앨범 중 마지막 음반이다. 대표곡이라 할 'Kyrie'를 비롯한 총 일곱 곡의 수록곡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카톨릭 교회 미사 집전 시에 쓰이는 관례화 된 음악 형태를 그대로 따르는 배치와 구성을 보이고 있다. 4대의 키보드/신서사이저가 리드하는 음악이니만큼 탠저린 드림(Tangerine Dream)류의 독일 진보 음악계의 건반음을 연상하게 하지만 그보다는 훨씬 인간적인 우주적임(앨범 제목과도 같은)을 느끼게 하는 포용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