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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antula / Tarantula 2 (s4003)


아티스트Tarantula
제목Tarantula 2 (s4003)
제작사SIWAN
분야ART ROCK
국가KOREA
상품코드501004003
최근입고0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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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 List }

DISC 1
1. Blancanieves(snow White)
2. Nacido Para El Trabajo(born To Work)
3. Avui Com Ahir(today Like Yesterday)
4. La Tarantula De Granada
5. Es Demasiado(it's Too Much)
6. Canta Canario, Canta(sing Canary, Sing)
7. Extasis(ecstasy)
8. Esto Es El Fin(is This The End?)
{ COMMENT }
현재, 이 앨범의 한국발매를 놓고 전세계의 Progressive Rock 전문회사들이 난리법석이다. 특히, 가까운 일본의 경우 세계 최초 CD로 선보이는 본작에 대해 많은 매니어들이 군침을 삼키고 있다. 어느 회사는 하루에 두장씩의 Fax를 보내오기까지 했다. 이 앨범의 일 본 발매가 거절되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 발매가 그들로서는 매우 반가운 일일 것이다. 또한, 가격이 무척 저렴하기로 유명한 한국 음반시장에서 발매된다는 것은 그들에게 커다란 쇼핑의 즐거움과 이익을 안껴다 줄 것이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많은 한국 상인들이 일본에 가서 보따리로 들여오던 시대가, 이제는 거 꾸로 일본인들이 챙겨가는 시대로 변모한 것이다. 1년전만 하더라도 거의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최근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일본교포가 Los Canarics의 CD를 사려 고 고국을 방문한 일이 있는가 하면, 국내 중고음반시장에서 한국음반을 고르는 일본인들이 눈에 자주 띈다. Tarantula의 경우도 일본 상인들이 직접 찾아와 사가지고 가는 경우가 부 쩍 늘고 있으며, 그 외의 몇몇 국가의 음악친구들은 몇장만 보내달라고 통사정하기도 한다. 과연 Tarantula라는 그룹이 어떤 그룹이기에 이번 국내 CD화가 전 세계의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는지 매우 궁금하다.



Tarantula는 Los Canaries와 Fusioon이후 가장 훌륭한 스폐인 그룹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발매된 수량이 워낙 적었기 때문에 이 앨범을 입수한몇몇 매니어들로부터 그들의 명성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을뿐, 대부분의 매니어들은 그저 전설적인 그룹으로 알고 있었다. 본국인 스페인에서도 이들의 앨범을 발견한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일이다.


일본에서도 운이 좋으면 한 두장 발견할 수 있지만 거래되는 가격은 네명이 비싼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넉넉히 먹을 수 있는 만큼의 고가이다,


무시무시한 독거미를 그룹명으로 1976년에 결성된 스페인의 5인조 그룹 Tarantulal.... 그들 이전에 이미 같은 이름의 그룹이 존재 했었는데, A&M 레코드로부터 1969년에 데뷰앨범을 내고 곧 해산해 버린 Tarantula라는 동명 별개의 미국 그룹도 있었다. 그러나 이 미국 그룹은 무명 그룹이었기 때문에 아마 두 그룹이 동시대에 존재 했었더라도 스페인의 타란튜라만이 유 난히빛을 발했을 것이다. 아무튼 우연이었는지는 몰라도 spain의 5인조 그룹은 유럽을 상징하는 독거미 Tarantula를 그룹명으로 채택했다. 그들은 같은해 11월 Jose Manuel del Moral의 제작과 편곡에 의해 데뷰앨범을 녹음했고, 이 앨범은 그 다음해인 1977년 초에 소규모 회사인 NOVALA를 통해서 발매 되었다.


당시, 스페인 PROGRESSIVE ROCK 계는 PoP그를이었던 Los Canaries가 돌변, 1970년 대중반 실험작 "Cicols"를 발표하자 이에 고무된 많은 신생 그룸들이 spanish Rock계에 대거 진출하게 된다. Atila, Goma, Granada, Gualberto, Triana등이 이때 등장한 대표적인 그룹들 이었 다. 이들은 스페인의 정통성을 내세운 Flamenco Rock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고, 성공을 거두었다. 이때만해도 스패인에는 주로 미, 영국의 Rock만이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Flamenco Rock의 유행은 오래가지 못하고 곧 두개의 부류로 나뉘어지기 시작했는데 그 하나는 Fusion Jazz, Crossover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룹들이었으며, 기타의 나라 스페인은 이러한 음악을 보다 선호하게 된다. 또 다른 부류는 Hard Rock스타일에 가까운 그룹이다. 또한 그들의 맬로디에서 스폐인 전통의 소리도 감지할 수 있다. 누군가 이들을 가장 스페인적인 그룹이다"라고 평한바 있다. 그의 말대로 스페인의 모든 것을 표현했었던 그들이 바로Tarantula인 것이다.